음악-악곡분석

[악곡분석] 주 사랑 안에 (이소영 곡)

e동행 2026. 6. 15. 17:51

주사랑안에(이소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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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작사,작곡 : 이소영

 

  이 곡은 기음출판사의 아가페찬양 13집에 실려 있다.

 

  Andantino 라는 템포 지시어가 적혀 있다.

  일반적인 해석으로 Andante 보다 조금 빠르게 연주하라는 빠르기 말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악곡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단어로 해석하면 작은 Andante라고 봐서, 차분하고 진중하게 걷는 걸음(Andante)보다 조금은 가볍고 경쾌하고 사뿐사뿐하게 걷는 느낌으로 연주하라고 이해하는 것도 좋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연주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곡들에 비해서 꼼꼼하게 다이나믹 표시가 있으므로 지시에 따라 연주하면 도움이 된다.

 

  4/4 박자 곡이며, A 장조로 시작하여 Bb 장조로 단2도 전조하여 마친다.

 

  구성은

             A(a-a’) B(a-b) C(a-b) D(a-b)

와 같고, [D/a][C/a]가 단2도 전조돼 그대로 불리는 부분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주님의 크신 사랑을 감사 찬양합니다이다. 조금 풀어 설명하면 힘들고 두려워도 주님이 주시는 사랑 안에서 평안함을 느끼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감사 찬양하며 살겠노라고 고백한다. 또한, 영원히 형제 자매와 함께 주님 주신 사랑 안에서 사랑하겠노라고 한다.

 

  이렇게 볼 때 강조하여 연주할 부분을 골라 본다면 35 마디의 주 믿음으로 가리라라는 부분과 43 마디의 감사 찬양하네라는 부분이며, 하나 더 찾는다면 주 사랑 안에서 사랑이다.

  클라이막스로 표현할 부분을 정하게 되면 곡을 연주하기 매우 수월하다. 다른 부분들은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데 우선하고 클라이막스 부분을 먼저 완성한 뒤 시간에 따라 차츰 다른 부분들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 A ]

            (전주)

a    9    주 사랑 안에 주 마음 안에 주 품에 안기어 참 평안 느끼네

b    17  힘들고 두려워 멈춰 있을 때도 손잡아 주시네 나를 도우시네

 

  10 마디에서 멜로디 E4 음은 이지만 9화음의 둘째자리바꿈 화음인 IV 4,5,6 화음의 일부이다. 반주가 붙게 되는 경우 이라는 가사의 음정을 정확하게 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멜로디를 반복 연습하여 그냥 암송하게 한다. 동기 부분에 해당하므로 특히 중요하다.

  여성 파트에서 먼저 주선율을 연주한 후에 남성 파트가 받아서 연주하는 형태이다. [A/a] [A/b] 부분은 4 마디에 걸쳐 점점 크게 연주하고, 4 마디에 걸쳐 점점 작게 연주하는 방법이 가사 전달에 좋다. , 8 마디에 걸쳐 한 phrase 로 하여 4 마디씩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연주하는 방식이다. 다만 23 마디에 messa di voce 표시가 있으니 남성 파트는 손 잡아 주시네부분을 점점 작게 연주하면 뒤에 오는 cresc. 와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 B ]

a   25   눈을 들어 주 바라보라 빛 되신 주 나를 안네

b   33   나 어둠 속에 있어도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주 믿음으로 가리라

 

  27 ~ 28 마디에 걸쳐 messa di voce 가 표시돼 있다. 음악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연주법이며, 확장하여 이 연주법을 phrase 에 걸쳐 적용하고 있다.

  29 ~ 30 마디에 가면서 여성 파트와 남성 파트가 서로 다른 가사를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작곡가의 의도가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가사의 전달이 모호하게 연주될 위험도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는 약간 개사하여 부를 수도 있다. 셜명하면 여성 파트에서는 주님이 나를 안으신다고 표현하고, 남성 파트에서는 내가 주님을 안는다라고 하여 주님과 내가 서로 껴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가사가 들리지 않고 혼선만 주는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합창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에 이러한 내용을 이해시키고 가사 전달을 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합창곡은 가급적 가사가 단순하고 명료하여 청중에게 직접적인 의미 전달을 할 수 있어야 연주가 수월하게 된다.

  물론 그대로 표현하여 연주할 수 있으면 최상의 연주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연주가 곤란한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대안을 찾아볼 수 있다. , 내가 주님을 안는 표현은 생략하고 주님이 나를 안으시는 표현만 넣는 방식이다. 그럼 아래와 같이 약간 개사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

 

  36 마디의 가사 를 연주하고 cresc. 가 좀 더 확실하게 표현되려면 mp 또는 mf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자면 35 마디의 / 믿음으로 가리 / 는 상향 선율에서도 dynamic 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각 음을 모두 accent + tenuto 하여 연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C ]

a   37   주의 크신 그 사랑 헤아릴 수 없는 그 사랑

             값없는 주의 사랑 감사 찬양하네

b   45   나의 숨결 내 호흡 주께 다가가길 원하네

             주 손으로 내 마음 감싸네

 

  곡에서 가장 강조하여 연주할 만한 부분을 찾는다면 [C/a] 부분이 좋아 보인다.

  37 마디에서 한박자씩 진행할 때는 각 음에 tenuto 하여 강조하고, 38 마디의 그 사랑을 연주할 때는 의 붓점을 확실하게 연주하여 사랑이 강조되게 해 주어야 한다. 합창단원 모두가 점4분음표를 정확하게 나타내지 안으면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라는 가사가 들리지 않게 된다. 반복 연습하여 정확한 리듬으로 연주되도록 해야 한다. ‘그 사랑이라는 이런 리듬이 반복해서 나오는데 모두 마찬가지이다.

  37 마디에서와 마찬가지로 39 마디, 41 마디의 한박자씩 리듬에도 동일한 강조를 주어 연주해주는 것이 좋다.

41 마디에서 / 없는 주의 / 사랑위치에서 이라는 가사가 잘 들리지 않고 흘려 지나갈 수 있으므로, ‘을 좀 더 신경 써서 길게 발음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없는주의라는 무의미한 가사 연결이 되지 않도록 값없는’ ‘주의 사랑이라고 연주할 때 사이에 확실하게 끊어 주어야 한다.

  50 마디의 마음 감싸 / 위치에는 cresc. 하면서 tenuto 를 함께 해 주는 것이 타당한 진행이다. 악보에 표시가 없어도 tenuto 하여 연주하며, 필요하면 accent 를 함께 넣어도 효과적이다.

 

[ D ]

a   54   주의 크신 그 사랑 헤아릴 수 없는 그 사랑

             값없는 주의 사랑 감사 찬양하네

b   62   우리 안에 주 사랑 함께 품고 가길 원하네

             영원히 주님과 형제와 자매와 함께 주 사랑 안에서 사랑

 

  Bb 장조로 단2도 조옮김 됐다. 좀 더 극적이고 힘이 넘치는 연주가 될 수 있다. 앞에서 Andantino 라는 지시어가 있었는데 굳이 변화를 준다면 이 부분에서는 Andante 정도로 약간 무게가 실려도 좋을 것 같다. 템포의 변화가 아니라 느낌, 분위기의 변화를 의미한다.

  64 마디에서 함께 / 품고라는 가사는 특히 한번 더 강조가 필요한 가사이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필요하다면 accent 를 넣어서 연주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F#4 음이 나오는데 대체로 음정이 3도 변하면서 강박자에 오게 되면 불안하게 소리내는 경우가 많다. 음정이 자신 없고 확실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다른 사람이 소리 내는 것을 듣고 따라 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음정을 인식해서 연주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훈련이 필요하다.

  가사를 보면 영원히부터 마지막의 사랑에 이르기 까지 한 문장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중간에 나오는 쉼표는 느낌상 phrase 를 마치는 연주를 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71 마디의 주 사랑 안에 / 라고 라는 가사를 연주하고 소리가 줄어들면 안되고 tension 을 유지한 상태에서 끝까지 발성을 해 주어야 한다. 말하자면 뒤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뒤에 있는 가사로 연결되는 느낌으로 소리를 내야 한다. 물론 69 마디의 함께부분도 마찬가지로 뒤로 가사를 이어준다는 느낌으로 연주해야 한다.

  69 마디의 함께위치의 여성 파트에 tenuto 표시를 해 준다.

  또, 71 마디의 에 알토 파트음이 하나 빠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보 오류로 보인다. ‘에서와 동일한 높이의 음을 하나 추가해 준다. , D4 위치에 알토 음을 하나 그려 넣어준다.

- 이정효 -